[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따로 또 같이' 행보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4년 데뷔한 마마무는 그간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매너를 토대로 매 앨범을 히트시키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윈드 플라워' '고고베베' 'HIP' 등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드라마 OST, 광고 음악까지 섭렵하며 '믿듣맘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특히 댄스, 힙합, 레트로, 발라드, R&B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마마무가 장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
마마무로서 최고의 걸그룹 위치에 오른 마마무는 2018년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며 멤버 개인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휘인이 첫 솔로 앨범 'magnolia'를 발표, 섬세하고 단단한 보컬로 '감성 끝판왕'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의 타이틀곡 '헤어지자'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하며 명품 보컬리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후 문별이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SELFISH'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지난 2월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으로 보이그룹 못지 않은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내세워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초동 판매량만 6만 6천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여자 솔로 음반 초동 4위라는 쾌거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화사는 2019년 2월 솔로 데뷔곡 '멍청이'를 발표, 공개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올킬을 달성한 데 이어 해외 차트까지 섭렵하며 미국 빌보드 비평가 선정 2019년 최고의 K팝 송 8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 컬래버레이션하며 화사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마지막으로 마마무 리더 솔라가 나선다. 솔라는 23일 데뷔 6년 만에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타이틀곡 '뱉어' 파격적인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역대급 솔로 여가수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있는 그대로의 솔라를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삭발 이미지까지 공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만큼 솔라의 솔로 도전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마마무는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성공시키며 가요계에 전무후무한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솔직 당당하고, 긍정 에너지 가득한 마마무의 모습에 이어 네 멤버는 자신의 색깔과 개성을 담아낸 솔로 활동으로 걸그룹 '마마무'의 롱런 신화에 불을 지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가요계 독보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한 마마무의 '따로 또 같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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