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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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전에 밥 먹고 가"…'K-밥 STAR' 이영자X김숙, 아이돌과 먹방의 新조합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14:30 / 기사수정 2020.04.21 14:0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컴백 앞두고 밥 먹고 가라" 이영자 김숙이 먹방 콘텐츠로 한류 아이돌을 초대한다. 

21일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랩 나나랜드 웹예능 '이영자 김숙의 K-밥 STAR'(이하 'K-밥 STAR')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자, 김숙과 진행을 맡은 노홍철이 참석했다.

'K-밥 STAR'는 먹방계 대모 이영자와 김숙이 컴백하는 K-POP 스타들을 정겨운 시골 농가에 초대, 컴백 성공을 기원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 레시피와 먹방 노하우가 담긴 솥뚜껑 요리를 대접하는 월드와이드 컴백 맛집 콘텐츠. '주간아이돌' '아이돌룸' 제작진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영자와 김숙은 기존 아이돌쇼와 먹방 예능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숙은 "먹방계의 대모 이영자가 아이돌들에게 노하우가 담긴 음식을 직접 만들어 준다"고 했고, 이영자는 "우리는 솥뚜껑에 음식을 한다. 어떤 요리든 솥뚜껑에 하면 한국 음식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기존 먹방 예능과의 차이점으로 "'편스토랑'은 판매를 해야 해서 가성비를 따지게 된다. 다'전참시'는 매니저들이랑 같이 다니다 보니 동선이 지역에 갇혀있다. 그런데 'K-밥STAR'는 프리패스다. 음식 양 제한이 없다. (하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K-밥 STAR'는 기존 방송국이 아닌 유튜브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영자는 "예전에 유튜브를 열었는데 한 편에 제작비를 거의 2억 정도를 썼다. 시작이 너무 창대해서 그만두게 됐다. (현재는) 김숙 씨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며 "저는 이렇게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는 일이 재밌다"고 밝혔다. 김숙은 "이영자 씨는 만날 때마다 물어보고 발전해가는 선배님이다. 제 또래들도 유튜브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이미 시작했다는 건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다"고 응원했다. 

이영자는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K-밥 STAR'와) 다른 프로그램이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 방송국에 나오는 프로그램만큼 출연료와 제작비를 들인다. 방송국에 속하게 되면 저작권이 그쪽으로 가는데 이쪽은 저작권을 우리가 갖는 것 아닌가. 저는 오히려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는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팟캐스트를 5년째 하고 있는 김숙은 "저는 개인 방송도 하고 있지 않나. 확실히 방송보다 피드백이 빠르다. 옆에서 생생하게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편도 자식도 없어 아이돌뿐이라는 이영자와 김숙은 초대하고 싶은 아이돌로 뉴이스트를 비롯해 BTS, 블랙핑크, 있지, 동방신기 등을 꼽으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영자는 "플랫폼이 바뀌어서 우리가 을이 됐다. 여러분들이 우리 언니 오빠들 출연시켜달라고 하면 우리가 다 섭외 요청하겠다"고 했고, 김숙은 아이돌 스타들에게 "컴백 앞두고 딱 하루, 딱 한 시간 잠깐 와서 식사만 하고 가라. 양도 싸갈 수 있게 넉넉하게 준비하고 있겠다. 고생 많은데 와서 밥먹고 시작해달라"고 출연을 거듭 당부해 웃음을 줬다.

'K-밥 STAR'는 21일부터 매주 화, 수, 목 오후 6시에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콘텐츠랩 나나랜드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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