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했다.
20일 아시아 축구 연맹(AFC) 인스타그램에는 "Son Heung-min begins military training at marines boot camp. He will be there until May 8!"이라는 손흥민의 입소를 알리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손흥민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 서 있다.
이날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사이 병역의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의 입소는 코로나19 관련 피해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하지만 '월드 스타'답게 현장에 팬들과 주민, 취재진이 몰려 관심을 입증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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