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타미 아브라함(첼시)이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들의 기량을 칭찬했다.
아브라함은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34경기에 나와 1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하지 못한 첼시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였다.
활약을 인정받은 아브라함은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의 유로 2020최종 예선에 소집돼 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첼시에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다.
아브라함은 케인과 래시포드의 기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미러는 "아브라함은 래시포드와 케인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브라함은 코파90을 통해 "래시포드가 공을 차는 방식, 기술, 그리고 몸싸움을 하는 모습 등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리오 퍼디난드가 '함께 뛰고 싶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대표팀에서 함께 뛰기 위해선 케인과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아브라함은 케인을 평가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케인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끊임없이 드리블을 하고, 경기 전 세트피스 같은 작은 훈련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 공이 오면 모두 넣는다. 난 그저 감탄하고 바라볼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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