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슈돌' 민우혁 "♥이세미 둘째 딸 출산 감사, 인성 제대로 된 사람으로 키울 것" (인터뷰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가 소중한 둘째 딸 이음(태명 사랑이)을 얻은 소감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LPG 출신 이세미는 둘째 출산기를 공개했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출산 10일을 남기고 마지막 검사를 받았다. 첫째 이든이도 초음파를 통해 동생 사랑이의 얼굴을 확인했다. 의사는 "태반 모양 자체는 상당히 무서운 편이다. 태반을 떼고 나면 출혈이 많을 거 같다"라고 진단했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세미는 출산 당일 무서움과 두려움에 눈물을 보였다. 분만실로 향하던 중 첫째 이든이의 목소리를 듣고는 눈물을 흘렸다. 가족들은 초조해했다. 마침내 사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다만 출혈이 많아진 탓에 응급수술이 진행됐다

이세미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틀 후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이를 만나러 갔다. 민우혁은 "의사 선생님들이 세미 손을 잡으면서 살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혼자서 그 고통들을 다 짊어졌다는 게 미안했고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민우혁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스페셜 가족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애청자다.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좋은 기회를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될 수 있도록 해준 환경, 그리고 도와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다가 아내를 잃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힘든 과정을 거쳐 소중한 둘째 딸 이음을 품에 안았다. 딸이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예의 바르고, 인성이 제대로 된, 진실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민우혁 이세미 가족은 4대가 모여 화목하게 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양가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성원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저희 가족도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이세미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