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제주도 해병 9여단 입소를 하루 앞뒀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와일드카들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사이 병역의무 수행을 결정, 해병대 훈련소에 20일 입소해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입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지난 10일 손흥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소 입소 소식 이후, 선수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현장방문이 가능한지에 대하여 많은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문의가 있어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공지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매니지먼트사는 이 글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선수 측에서는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오니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관련 피해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팬 여러분과 취재진은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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