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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유산슬 만든 트로트 3인방 만났다…父子 듀엣 제안 [종합]

기사입력 2020.04.18 22: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트로트 3인방을 찾아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이 그라비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엄마는 한 상 가득 차렸다. 그 앞엔 출가한 김승현, 김승환이 있었고, 김승현 엄마는 "넌 요즘 우리 집에 왜 이렇게 자주 오냐"라고 물었다. 김승현은 "요즘 방송계도 일이 다 취소됐다. 집에 있기도 눈치가 보이고, 딱히 갈 데가 없어서 왔다"라고 밝혔다. 출연하기로 했던 뮤지컬 제작도 연기됐다고. 

이어 김승현은 김성수를 통해 트로트의 대가 박상철을 만났다. 박상철은 엇박자와 호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고, 김승현이 원포인트 레슨에 달라지자 흡족해했다. 김승현은 "트로트 뮤지컬에 조언을 구하러 간 거였는데, 선배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까 저도 모르게 트로트에 욕심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상철은 "내가 담기엔 그릇이 커"라며 아는 작곡가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김승현은 "평생 스승으로 모시겠다"라고 인사했고, 박상철은 선을 그었다. 박상철은 인터뷰에서 "아마추어치고는 조금 하는 편인데, 제가 싫은 소리를 못한다. 승현이는 가수도 아니지 않냐"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김승현은 유산슬과 함께 작업한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를 만나러 갔다. 가족들도 총출동했다. 김승현 아빠는 "승현이가 태진아 선생님 정도만 되면 좋겠다"라고 큰 꿈을 밝혔다. 김승현의 노래를 들은 3인은 "앞으로 가수가 될 자질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로에게 김승현의 곡을 미뤘다. 그러자 김승현 아빠가 노래를 시작했고, 3인방은 부자 트로트 듀엣을 제안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엄마에게 봄을 맞이해 건물 외벽에 그라피티를 하겠다고 밝혔다. 외모 때문에 우울해진 엄마를 위해 엄마의 얼굴도 그려보겠다고. 하지만 팝핀현준 엄마는 그라피티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후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팝핀현준 엄마는 가발, 옷을 쇼핑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 시각 팝핀현준은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그라피티를 시작했고, 선글라스, 모자를 쓴 엄마를 그렸다. 팝핀현준은 "엄마의 모든 면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했다. 엄마가 보면 만족하실 거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이를 보던 최양락은 "어머니야? 윤택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팝핀현준은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스스로 꾸며서 보람이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메시지를 넣으면 더욱 좋다"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팝핀현준 엄마는 건물을 보자마자 소리쳤다. 팝핀현준도 엄마를 보고 놀라기는 마찬가지. 팝핀현준 엄마는 "좀 예쁘게 그려야지. 골목대장, 보안관처럼 그려놨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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