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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정준일→'구해줘 홈즈'…연예계 잇따른 불륜 논란 [종합]

기사입력 2020.04.17 23: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연예계에 잇따른 불륜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가수 정준일과 배우 정은채의 10년 전 불륜 논란이 재조명된 데이어 '구해줘 홈즈'는 의뢰인이 불륜으로 맺어진 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이 10년 전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혼으로 알려졌던 정준일은 2012년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당시 부인은 정준일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정준일의 외도 상대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정준일의 교제 상대가 정은채였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다. 

이에 정은채의 측근은 "유부남인 줄 몰랐다. 정은채도 피해자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소속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10년전 일이고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교제 여부와 별개로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정은채 측근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은채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의 불륜으로 문제가 된 프로그램도 있다. MBC '구해줘 홈즈'에 사연을 보낸 신혼부부가 알고보니 간통 커플이었다는 폭로가 등장한 것이다.

의뢰인 부부의 전 부인이라는 A씨는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내연녀가 상대가 유부남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만삭이었다는 것을 알고도 만났다고 주장했다.

상간 소송 재판부 역시 A씨의 손을 들어줬다는 증거가 등장하며 A씨의 발언은 힘을 얻었다. A씨는 상처받을 아들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고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편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제작진은 결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특성상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하루만에 불거진 두 차례의 불륜논란은 많은 대중들에게 논란거리가 됐다. 불륜설의 당사자인 정준일과 정은채, 또 허술한 검증으로 논란이 된 '구해줘 홈즈'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엠와이 뮤직, 엑스포츠뉴스 DB,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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