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8 21:33
양의지는 18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로 출장해 5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 2-1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2점차로 달아나며 경기 중반 분위기를 잡았다.
6회초 2사 1,2루에 나와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루타를 터뜨렸다. 사실상의 쐐기타였다. 이날 경기 최다 타점은 4타점을 기록한 이성열의 몫이었지만, 타점의 가치면에서는 양의지가 앞섰다.
경기 후 양의지는 "3경기 연속 홈런과 같은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것보다는 일단 팀이 승리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에 타격폼을 조금 바꿨다. 방망이를 세우고 치다가 지금은 어깨에 걸치는 폼으로 바꿨다"고 설명하면서 "타격 자세를 바꾼 뒤 타이밍이 잘 맞고 있다"고 했다.
양의지는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만큼 더 열심히 해서 팀이 2위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사진 = 양의지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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