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일정이 어느 정도 윤곽 잡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UCL 결승전은 8월 29일에 치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 UEFA는 다음주 목요일(23일) 더 많은 논의를 위해 회의를 가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축구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리그 및 대회가 중단됐다. UCL도 16강 2차전을 다 치르지 못한 채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UCL은 다양한 국적의 클럽 팀이 참여하는 만큼 각국 리그 상황을 살펴야 한다. 때문에 어떤 결정도 쉽게 내릴 수 없다. 상황이 길어지자 어느 정도 윤곽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UEFA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7월~8월에 정상적으로 홈 & 어웨이 방식으로 8강, 4강전을 치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각 국가의 리그가 끝난 뒤 일주일 동안 단판 토너먼트로 치르는 방법이다.
문제는 UEFA 유로파리그(UEL)다. BBC는 "UEL은 아직 16강 2차전 8경기가 남아있다. 심지어 인터밀란-헤타페, 세비야-AS로마는 1차전도 치르지 못해 일정이 더 복잡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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