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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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美 유명 기자 트위터에 '격노'

기사입력 2010.08.18 11:1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이치로가 유명 야구기자의 트위터에 분노를 드러냈다.

스포츠호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가 야구 기자의 트위터에 분노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은 5년 전 야구 기자의 전당에 들어간 65세의 피터 개몬즈의 발언 때문이다.

매리너스의 관계자를 취재한 것으로 여겨지는 트위터 발언의 요지는 "이치로가 구단 인사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여겨지는 야마우치에게 전 롯데감독인 발렌타인의 차기 감독 취임을 권했다"는 것이다.

매리너스 측은 즉시 이 트위터에 반응. 최고 경영 책임자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발표했다.

특히 발언의 중심이 된 이치로는 트위터를 작성한 기자를 들어 "나도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 이런 작은 곳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것을 얘기하는 것은 괜찮은 일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정보에 자신이 있다면 자신이 일하는 매체를 통해 전해야 한다. 야마우치와 나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 일의 중심이 된 기자인 피터 개몬즈는 1969년에 보스턴의 글로브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ESPN을 거친 뒤 현재는 MLBTV와 MLB 공식 홈페이지 보스턴의 케이블 TV NESN에 근무하고 있다.

[사진=이치로 (C)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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