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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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제작진 "김호중, 인간미 느껴져…장난기 가득한 남동생 같아"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4.15 10:51 / 기사수정 2020.04.15 10: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작진이 가수 김호중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가수 김호중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할머니와의 추억, 모교 방문, 진시몬과의 친분, 대선배 진성 성대모사 등 사람 김호중만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의 꿈을 끝까지 지킬 수 있게 해준 고등학교 스승 서수용을 찾아가기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영화 '파파로티'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호중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사람이 좋다' 제작진은 15일 엑스포츠뉴스에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 김호중은 유독 눈에 띄었다"며 "인간미가 느껴지고 서른 살의 나이에도 인생의 굴곡이 있었고 모든 것을 걸고 끊임없는 도전을 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호중의 첫인상은 다소 무뚝뚝해 보였다고. 하지만 제작진은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을 하다 보니 장난기 가득하고, 순진한 남동생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호중과 서수용 선생님의 재회에 대해 "김호중에게 서수용 선생님은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족이다"며 "미디어에서 접했던 모습 이상으로 끈끈하고 애틋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힘들었던 삶의 과정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던 서른 살 김호중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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