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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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14일 차" 가희, 韓 입국 시기는? 소속사 '무책임 대응' 논란 [종합]

기사입력 2020.04.15 06:50 / 기사수정 2020.04.15 01:2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발리에서 귀국 후 2주 째 자가격리 중이라고 근황을 밝힌 가운데 가희의 거취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소속사 측의 무책임한 대응 때문에 또 논란이 일고 있다.

가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 하는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로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가희는 지난 6일 숲속에서 놀고 있는 아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귀국설에 휩싸였다. 당시 가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가희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발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일부 매체에는 "귀국했는지 알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만약 가희의 말대로 이미 귀국해서 자가격리에 돌입한지 14일이나 됐다면 당시 그는 한국에 있던 것이 맞다. 소속사는 가희가 발리에 머물고 있는지, 한국에 들어왔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된 확인도 없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혼선을 빚게 만들었다.

소속사 측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기재된 기사들이 쏟아졌음에도 이후로도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 그러다가 가희의 SNS를 통해 소속사 측이 전달한 정보가 틀리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 셈이다.

또 가희가 당시 올린 아들 사진이 한국에서 찍은 게 맞다면 자가격리 기간 중 외출을 한 것으로 드러나게 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가희의 자가격리 위반 사실 확인과 사진을 찍은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가희는 발리에서 거주 중이던 지난달 23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아들과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국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던 상황. 가희는 자신이 발리에 있다는 것을 강조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가희는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발리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한국으로 도피오는 것이 아니냐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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