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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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민 "UV 10주년 신곡 '정민이형', 특별한 사람으로 초대돼 고마워"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14 12:10 / 기사수정 2020.04.14 11:3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정민이 그룹 UV(유브이)의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정민이형' 참여한 소감과 함께 올 가을 개인 신곡 발표 계획을 전했다.

김정민은 14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UV(유세윤, 뮤지) 새 싱글 '정민이형'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곡은 UV가 평소 존경해온 김정민과 함께한 록발라드 장르의 노래로,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들고 지치는 시간 속에서 우리 모두 웃음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별히 이번 싱글은 지난 2010년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가요계 데뷔해 신드롬적 인기를 모은 UV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곡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정민은 엑스포츠뉴스에 "재밌고 멋진 후배들의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사람으로 초대돼 개인적으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UV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서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변함없는 가창력과 특유의 호소력 짙고 파워풀한 창법으로 보컬리스트로서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김정민은 "'슈가맨3' 출연 이후 'CD 정민'이란 닉네임이 생겼다. 이후 뮤지가 DJ를 맡고 있는 '두시의 데이트' 초대 손님으로 나가서 '마지막 사랑'을 라이브로 불렀는데 뮤지가 '진짜 CD처럼 목소리가 아직도 짱짱하시다. UV랑 한 번 작업하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2주 후 쯤 뮤지로부터 '데모 음악이 완성됐으니 한 번 들어보라'는 전화를 받았다. 들어봤더니 멜로디나 장르가 딱 제가 좋아하는 김정민 스타일이더라. 가이드로 부른 뮤지 목소리도 김정민 창법으로 해놔서 재밌었다. 무엇보다 가사가 너무 재미있고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나. 모두들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여행이나 외출도 힘드니까 모두들 힘들고 지쳐있을 것 같다. '정민이형' 노래 듣고 영상 보면서 잠시라도 웃고 쉬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민 역시도 코로나19로 인해 세 명의 아들이 모두 학교도 가지 못하고 집안에 머물러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그는 "솔직히 노래 가사에 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큰 아들의 졸업식과 막내 아들의 입학식도 못해서 아쉬움이 많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그는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3월부터 5월까지 예정됐던 뮤지컬 '맘마미아'가 전면 취소됐다. 신곡도 준비 중이었는데 중단됐다"면서 "UV와 함께한 '정민이형'으로 갑작스럽게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활동이 마무리 되면 가을 쯤에는 진짜 제 신곡으로 찾아뵙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김정민은 "앞으로도 저의 활동을 더 지켜봐줄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어떤 장르든 열심히 몸 관리, 목 관리하면서 앞으로 28년 더 활동할 계획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김정민이 함께한 UV 새 싱글 '정민이형'은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정민은 UV 뮤지가 DJ로 활약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신곡 라이브 무대부터 토크 등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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