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7 21:20
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1로 꺾었다. 이로써 3위 두산에 3경기 반 차로 도망가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선취점 역시 삼성이 먼저 뽑아냈다. 삼성은 1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조동찬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영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바로 두산이 따라붙었다. 두산은 2회 말 공격에서 양의지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펜스를 넘기는 105미터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5회 삼성이 결승점을 뽑아내면서 균형을 깼다. 5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조동찬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영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폭투가 이어지며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어 8회말에서 이영욱의 2루타와 강봉규의 땅볼로 쐐기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째(1패)를 올렸다. 반면 두산 선발 임태훈은 6이닝 동안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9승 9패 1세이브)하고 말았다.
[사진=차우찬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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