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고세원이 감사팀에 끌려간 가운데 박영린이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서 강태인(고세원)이 최준혁(강성민)에게 "어디 해 보자"고 으름장을 놓았다. 최준혁은 "그래, 가 보자. 누가 죽는지"라고 대답했다.
강태인은 최준혁에게 "니가 심은 수행 비서, 정리했다. 그 후임, 차은동 씨다. 앞으로 내 사무실에 함부로 드나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강태인은 차은동에게 밥을 샀다. 차은동이 "날 감싸 주려는 이유가 뭐냐. 내가 한 걸 당신이 덮어쓰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강태인은 "먹고 가라"며 자리를 피했다.
최명희(김나운)는 차은동에게 돈을 건넸다. 차은동은 "이런 건 필요 없다"며 "강태인 이사의 모든 것을 보고드릴 테니 나를 사모님 라인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최명희의 사주로 강태인의 서랍에 서류 봉투를 넣던 차은동은 한지훈(이창욱)에게 들통났다. 한지훈은 "니가 왜 강태인 방에서 나오냐"고 물었다.
오혜원(박영린)은 차은동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오혜원은 최준혁에게 "얘 걔 맞지? 경비직원 딸. 왜 얘기 안 했어?"라고 따졌고, 최준혁은 "신경 쓰지 마"라고 대답했다. 오혜원은 "강태인까지 걔 옆에 있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라고 물었다.
그날 밤, 오혜원의 꿈에 차은동이 나왔다. 꿈속 차은동은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지옥 같은 순간이 될 테니 잘 봐라"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차은동의 앞에 떡볶이를 내밀었다. 한지훈은 "너나 나나 머리 터지는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아무 생각 말고 놀자"고 제안했다. 거리 데이트를 즐기던 한지훈은 차은동을 데리고 노래방에 들어가 '무조건'을 열창했다. 한지훈은 차은동에게 "널 위해서 행복하게 살아. 아버지도 그걸 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강일섭(강신일)과 한광훈(길용우)은 차만종의 납골당을 찾았다. 통화 내용을 듣고 강일섭이 강태인의 부친인 것을 알게 된 한광훈은 자신의 사무실로 그를 초대했다. 한광훈은 "진작 인사 드렸어야 했는데"라며 "강이사가 제 딸과 교제한다는 걸 말씀 안 드린 것 같은데, 나는 그냥 애들을 믿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태인은 감사팀으로 끌려가던 중 오혜원과 마주쳤다. 오혜원은 "이게 무슨 꼴이냐. 준혁 씨, 당신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다. 내 남편한테 당장 무릎 꿇어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강태인 건을 두고 회장실에 모인 한광훈 가족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때 강태인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며 회장실을 찾았고, "조사 받고 처벌 받겠다"고 말했다.
강태인이 나간 뒤 한서주는 "드릴 말씀이 있다. 내가 한 거다"라며 한광훈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서주는 "내가 실수한 거다. 그래서 미국으로 태인 씨 찾아간 거다. 그걸 태인 씨가 막아 준 거다"라며 "준혁 오빠는 다 알면서 태인 씨에게 다 뒤집어씌운 거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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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