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성령이 인생 최대 몸무게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성령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령은 "마음껏 먹는 편이다"며 "먹는 프로그램 나가면 진짜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들이 "살이 안 찐다"고 하자, 김성령은 "먹고 움직여서 살을 뺀다. 먹기 위해 운동한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종국과 김준현의 먹방을 보던 신동엽은 김성령에 대해 "진짜 대식가"라며 "지금까지 제일 몸무게가 많이 나갔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고등학교 3학년 때 58kg까지 쪘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주변에 친구 없죠"라며 "이런 이야기하면 친구들이 서서히 떨어져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들은 "기억에도 없는 몸무게다", "제일로 살이 안 쪘을 때가 57~8kg였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제가 미스코리지않냐. 미스코리아 나갈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령은 예쁜 미모 때문에 과거 부모님의 과한 보호를 받은 일화도 전했다. 학창시절 인기를 묻자 김성령은 "남학생들 고백 받은 적은 있었다"면서도 "얌전한 성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선생님이 얼굴도 예쁜데 잘 웃지 않는다고 하더라. 내 얘기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서장훈이 어떻게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갔냐고 묻자, 김성령은 "엄마의 강력한 권유로 나가게 됐다"며 "아이를 낳고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편해지면서 성격이 털털해졌다"고 답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