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강창민이 '채광창문'으로 거듭났다.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1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트로트 가수 홍자와 가수 라비,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덕팀의 코디로 출연한 최강창민은 '구해줘 홈즈'의 오랜 팬이라고 밝혔다. 파일럿 방송부터 빠짐없이 모두 챙겨봤다는 그는 "'구해줘 홈즈'가 너무 재미있어서 매니저에게 추천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저도 최강창민 씨가 게스트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추천을 했었다. 이름 자체가 '구해줘 홈즈'에 나올 수밖에 없는 이름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이름이 '최강'이지 않냐. 집 보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채광'이다. 그리고 '창'도 중요하지 않냐. 이름에 다 들어가있다. 오늘 만큼은 '채광창문'으로 부르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 역시 흔쾌히 허락하며 "알겠다. 오늘은 제가 '채광창문'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최강창민은 매물을 보는 내내 '구해줘 홈즈' 애청자답게 다양한 살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가 하면, 주방을 살펴보던 중 "어머님들이 조명을 등지고 요리를 하면 손을 다친다. 상부장 아래 작은 조명을 설치하면 좋다"며 본인의 경험담까지 덧붙여 살림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강창민은 매물의 방을 보고 나올 때마다 조명을 일일이 끄고 다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외출했다가 저녁에 들어왔을 때, 불이 켜져 있으면 너무 화가 난다"며 혼자 사는 습관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밝혀 칭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최강창민은 '채광창문'으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복팀의 홍자, 라비에게 패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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