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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 "밀란은 완벽한 팀이다"

기사입력 2010.08.17 13:53 / 기사수정 2010.08.17 13:5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문수 기자] AC 밀란의 콜롬비아 출신 중앙 수비수 마리오 예페스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6일(한국시각) 예페스는 풋볼 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디에고 밀리토와 같은 공격수를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비교적 만족스럽다고 본다. 밀란에 도착한 이후, 조직성과 기술성에서 모두 완벽하게 운영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항상 동료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이것이 내 미래에 대한 청신호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예페스는 이번 2010/11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 선수의 신분으로 키에보 배로나를 떠나 AC 밀란에 입단한 베테랑 수비수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밀란과 결별한 쥬세페 파발리의 대체자로서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티아구 시우바의 백업 및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네스타가 잔 부상에 시달리며 출장 시간이 보장됐지 않았다는 점에서 '검증된 센터백' 예페스의 합류는 밀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한편,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수비수인 그는 지난 2001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 플라테를 떠나 프랑스 리그의 낭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입단 직후, 그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2004년에는 프랑스 리그 명문 파리 셍제르망에 입단했으며, 뛰어난 수비 능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슈퍼 마리오란 애칭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새롭게 부임한 폴 르갱 감독과의 불화 때문에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키에보로 이적했다.

새로운 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키에보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64경기에 출전했으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몸소 입증하며 AC 밀란 합류에 성공했다.

[사진= 마리오 예페스 (C) 밀란뉴스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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