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6 18:04 / 기사수정 2010.08.16 18:37
13-8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은 두산은 정의경의 골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허길홍(두산)과 윤경신의 속공이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국군체육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국군체육부대는 수비에 이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윤경신의 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파워가 실린 중거리 슛은 물론, 상대 수비수의 빈 공간을 뚫고 들어가는 절묘한 슛으로 윤경신은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골키퍼 선방에 이은 속공도 살린 두산은 국군체육부대를 27-22로 꺾었다. 국군체육부대는 경기 막판, 화려한 세트플레이를 펼치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핸드볼 슈퍼리그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선 두산은 18일 웰컴론코로사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 경기에 앞서서 열린 충남도청과 인천도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16-16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윤경신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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