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깜짝 출연한 고아라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고아라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라는 조정석의 전 여자친구로 등장해 병실에서 그와 함께 인사를 나눴다.
앞서 이익준(조정석 분)은 김준한(정경호), 이익순(곽선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학생 시절, 고아라와 사귀었음을 밝혔다.
이익준은 "전공의 4년차 때 '명의'에 5초 나온 걸 보고 연락이 왔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는 헤어졌던 이유를 묻자 "만나면 거의 밥을 안 먹었다. 아침에 나는 일어나서 출근하면 그 친구는 그 시간에 자고. 나와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 물론 마지막엔 내가 차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병실로 온 이익준은 환자인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러 온 고아라와 재회했다. 고아라는 "오랜만입니다. 안녕"이라고 그에게 인사를 전했고, 조정석 역시 묘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고아라는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측을 통해 "감독님께서 또 한 번 출연 제안을 주셔서 설레는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역시 굉장히 즐거웠다. 저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팬이라, 어제 방송도 본방사수 했는데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고아라는 다음주 방송 본방사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주 방송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원호 감독의 '응답하라 1994'에 성나정으로 출연한 바 있는 고아라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중 조정석과 다시 재회하는 모습으로 설레임을 안겼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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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