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KIA, 상대전적 열세팀과 주중 3연전 '올인'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과 상대한다.

4위 롯데는 17일부터 문학 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롯데는 SK만 만나면 작아졌다. 이번 시즌 12번 맞붙어 2승 10패로 절대적인 약세인 롯데는 SK와 앞으로 7경기를 가진다. 특히 15일 경기의 패배로 5위 KIA와 2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심리적인 부담감은 만만치 않다.

5위 KIA 역시 목동 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가진다.

이번 시즌 7위에 머문 넥센은 중요할 때 상대팀 발목을 잡는 고춧가루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8월 들어 6승 5패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중이며 더욱이 KIA는 이번 시즌 6승 8패로 넥센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근심이 가득하다.

이번 시즌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맞붙는 롯데와 KIA. 두 팀의 주중 3연전이 4위 싸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조범현 감독, 로이스터 감독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