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알뜰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외벌이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절약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미치겠다"며 근심가득한 일상을 시작했다. 그는 무려 6년이 된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었다. 함소원은 "보통 가계부는 1년 용이지 않나. 그래서 제가 줄을 그어서, 더 쓰고 있다"고 '짠소원'의 면모를 자랑했다.
거실로 나온 함소원은 가장 먼저 전등을 모두 끄면서 진화와 중국 마마에게 "요즘 우리 사정이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입이 평소의 절반"이라고 전했다. 진화는 "현재 3개월 간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음을 알렸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이제 혼자 벌게 됐는데, 지출은 똑같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또한 "언제 열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될 지 모른다"고 초조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소원은 "남편 중국 공장은 운영은 못하는데 월급은 계속 나가고, 우리 수입도 예전의 반 밖에 안된다. 쓰는 돈이 그대로면 집 경제가 큰일 난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중국 마마를 향해서도 "어머니가 냉장고 문을 연 시간을 쟀는데, 13초더라"며 "3초 넘으면 전기가 많이 닳는다"며 비상 절약 체제를 선포했다.
가장 먼저 함소원은 빨래도 한 번에 모아서 빨고, 오후 7시 이후 불을 켤 수 있는 등 다양한 절약 계획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화장실에서 머리를 자르면서, 무려 13년 동안 직접 머리 손질을 했다고 밝히며 오랜 시간 절약 정신이 몸에 배어 있다는 것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함께 홈쇼핑에 나갔다. 뿐만 아니라 진화의 중국어 과외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표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진화가 직접 과외를 나서며 함께 벌자는 계획이었다. 진화는 내키지 않는 듯 하면서도 직접 영상을 촬영해, 홍보에 나섰다. 특히 "과외비가 저렴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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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