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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입소에 관심… "화생방 훈련이 가장 힘들다더라"

기사입력 2020.04.07 17:57 / 기사수정 2020.04.07 17: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 선수 중 한 명이 군대에 가는 것이 정말 생소한 모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군 훈련소에서 무엇을 하는지 자세하게 소개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손흥민은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EPL 일정이 멈춘 틈을 잘 활용했다. EPL이 5월에 재개할 예정이었다면 변수가 생길 수도 있었지만, EPL은 공식 발표를 통해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경기 일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도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군 훈련소 입소 사실을 전했다. 토트넘 측은 손흥민이 훈련을 마치고 5월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외국에선 흔치 않은 축구 선수의 입대 소식에 큰 관심을 가졌다. 영국의 가디언, 데일리 메일, BBC 등 많은 매체가 손흥민의 군 훈련소에 주목했다.

미러는 손흥민이 훈련소에서 무엇을 하는지에도 주목했다. 미러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30km 행군, 실탄 사격, 화생방 등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은 2년간 군복무를 해야 한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려 혜택을 받았다"라고 손흥민의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그래도 3주간 의무 훈련을 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20일에 입소하며, 현재는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입국 규정으로 자가 격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러는 "한국 병무청이 올린 유튜브 영상엔 가스실(화생방)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영상에선 이 훈련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손흥민은 40kg 군장을 메고 30km 행진을 끝으로 훈련을 마칠 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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