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하킴 지예흐(아약스)와 만남을 기대했다.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해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 끈질긴 항소 끝에 결국 징계가 철회됐고, 야심차게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했다. 그러나 원하는 선수들의 몸값이 너무 높았고, 이번에도 빈손으로 끝났다.
첼시는 이적시장이 끝난 뒤에야 아약스의 에이스인 지예흐 영입을 확정 지었다. 지예흐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뿐만 아니라 최근 4년간 아약스의 공격을 책임졌다. 지예흐는 현재까지 165경기에 나와 48골 82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윌리안, 페드로 등이 계약 만료로 떠나기에 공백을 메우고자 지예흐를 영입했다.
지예흐가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확실하지 않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다.
마운트는 지예흐의 합류를 반겼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마운트는 새로운 경쟁자가 합류함에도 '월드 클래스'인 지예흐와 호흡을 기대했다"라고 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마운트는 지예흐와 역할이 겹친다.
마운트는 "난 2년 전 네덜란드 리그(비테세)로 임대 간 적이 있다. 그래서 지예흐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고 있다"면서 "지예흐는 월드 클래스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오는 것이다. 지예흐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장에 나가고 싶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