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가 조한철의 친자일까.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1회에서는 고은호(안지호 분)가 윤희섭(조한철)의 혼외자라는 사실이 암시됐다.
이날 고은호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단기 기억 상실증 판정을 받았다. 그 가운데 이선우(류덕환)는 고은호의 병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고, 고은호는 이선우의 집에 찾아갔던 일에 대해 생각나는 것들을 이야기했다.
특히 고은호가는 이선우의 집에 찾아간 날 윤지원과 함께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때 고은호는 윤지원이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은호 역시 같은 증상을 겪었던 것. 당시 이선우는 "너도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일 수도 있겠다. 이게 치료법은 없는데 건강에는 전혀 영향 없대. 조금 불편할 뿐이지"라며 설명한 바 있다.
또 윤희섭은 이선우에게 고은호와 하민성(윤재용)의 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다며 고은호 어머니와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정소연은 약속 장소에서 이선우를 기다리다 윤희섭과 마주쳤다. 윤희섭은 정소연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정소연은 "모른 척할 줄 알았는데. 당신이 끝날 때 그렇게 말했었잖아. 우리 이제 모르는 사이라고"라며 쏘아붙였다.
윤희섭은 "차라도 한잔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지금 골치 아픈 일이 있어서"라며 털어놨고, 정소연은 "골치 아픈 일? 학교 일이야?"라며 질문했다.
윤희섭은 "너 그걸 어떻게 알고 있어?"라며 놀랐고, 정소연은 "그때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포기했지. 지금쯤 신성재단 이사장쯤 됐겠네. 왜 골치가 아플까"라며 윤희섭과 연인 사이였음을 드러냈다.
윤희섭은 "내가 시간이 없어서 먼저 가봐야 될 거 같아. 만나서 반가웠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정소연은 이선우와 함께 윤희섭을 만났고, 윤희섭은 뒤늦게 정소연이 고은호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선우는 정소연에게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을 앓고 있는지 물었다. 정소연은 "몇 달 전에 은호도 선생님하고 같은 걸 물어본 적이 있어요. 은호가 하는 재채기 혹시 유전인가요?"라며 충격에 빠졌다.
정소연은 광반사 재치기 증후군이 없다고 대답했고, 고은호와 윤희섭이 친자 관계로 밝혀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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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