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커밍아웃 후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날 홍석천은 2000년 9월 커밍아웃을 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중간에 사생활 협박했던 사람도 있어 두려울 건 아니었다. 그러나 고백해야했던 이유는 사랑하는 이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숨기니 누구를 당당히 사랑하면서 살 수 없던 입장이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3년 동안 만났던 연인과 이별했다는 홍석천은 "이렇게 살아선 진정하게 사랑할 수 없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 커밍아웃을 서서히 고백할 것을 결심했다.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을 거란 믿음과 행복하게 살고싶어서 커밍아웃을 했다"고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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