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코로나19 여파로 6월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김보미는 4일 인스타그램에 "4월 26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모든 하객분들과 가족들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혼식을 미루는 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보미는 "많은 분들이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습니다. 저희 결혼식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5시입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김보미 소속사 이엘라이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보미와 윤전일이 2020년 4월 26일 서울 강남 모처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보미와 윤전일은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무용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보미는 세종대 무용과 출신으로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을 맡아 수준급의 무용실력을 자랑했다. 윤전일은 '댄싱9' 출신 발레리노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국립발레단 및 루마니아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주역으로 나섰다.
김보미는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로 인상을 남긴 것을 비롯해 드라마 '내 딸 꽃님이', '구가의 서',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데릴남편 오작두', '은주의 방', '단, 하나의 사랑', 영화 '나의 PS파트너',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윤전일은 2014년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2'에서 우승해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방송된 시즌3에도 출연하며 수준급의 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팬텁', '푸가', '로미오와줄리엣',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 등 발레 공연에 다수 참여했다. 최근에는 직접 창단한 무용단을 통해 공연을 올렸다.
다음은 김보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김보미입니다.
4월26일 예정이였던.결혼식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모든 하객분들과.가족들의.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혼식을 미루는걸로.결정했습니다.
많은분들이.걱정과.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저희 부부 또한.건강하게."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습니다
저희결혼식은.2020년6월7일일요일5시입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보미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