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로 영국 조정 금메달리스트 톰 랜슬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조정 에이트의 멤버로 올 여름 도쿄에서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었던 톰 랜슬리가 은퇴를 선언, 선수 생활의 종료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만 34세의 랜슬리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에이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2020 런던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랜슬리는 현역 마지막 대회로 이번 도쿄올림픽을 목표하고 있었지만 그는 인터뷰를 통해 "조정 선수로서의 내 시간은 끝났다"고 얘기했다.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랜슬리는 "나는 잠깐 2021년 도쿄까지 마지막으로 밀어붙일까 하는 꿈을 꾸었지만, 자리를 두고 경쟁하기에 2021년은 너무 멀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써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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