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또 한 번 연기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애초 4월 30일까지 연기하기로 논의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적절할 때 복귀"를 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이 계속 커 가고 있는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재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프로 축구 전체와 정부, 공공기관 및 여러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 재개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의료 지침이 허락할 때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선수 임금 삭감 건도 함께 다뤘다.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각 구단은 관중 수익, 중계권 등에서 손실이 예상되는데, 프리미어리그는 연봉 30%를 삭감하기로 선수단과 합의해 결정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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