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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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손흥민 훈련소 입소 주목… "좋은 타이밍"

기사입력 2020.04.03 11:04 / 기사수정 2020.04.03 11:0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훈련소 입소 소식에 외신들도 뜨거운 반응이다.

지난달 28일 귀국한 손흥민이 오는 20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으로 참여해 금메달을 따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들은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자 틈을 활용해 입소를 결정했다. 손흥민은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3주 훈련을 실시하는 해병대 훈련소 입소를 선택했다.

외신들도 손흥민의 입소 소식에 뜨거운 반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입소 소식을 다뤘다. 두 매체는 "EPL은 30일까지 리그를 중단했지만, 추가적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언제든 리그 재개에 맞춰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선수 경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복무를 이행할 완벽한 기회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인해 EPL이 중단된 것을 활용해 군복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주목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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