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큰형님 이덕화에게 무릎 꿇는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 16회에서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 지상렬, 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상렬은 지난해 코스타리카 편을 비롯해 ‘도시어부’의 단골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낸 바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황금배지를 따내지 못한 만큼 연예계 대표 낚시꾼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주 대결에서 그 누구보다 칼을 간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킹태곤’의 아우라에 기를 못 편 채 “동생인데도 불편하다. 그냥 형이라고 부르면 안돼?”라며 짠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낚시 대결에 나선 지상렬은 “저녁 먹으려면 잡아야 한다. 아니면 제삿밥이다”를 외치며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8짜, 9짜가 나오면 어마어마하겠다”라며 부푼 희망을 그리며 입질을 기다린다.
하지만 입질이 오지 않는 상황보다 더 큰 위기는 저녁 만찬 자리에서 벌어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지상렬의 아찔한 말실수로 인해 이덕화가 “야 이 자식아!”라며 극대노한 것. 급기야 지상렬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등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도시어부2'는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