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예은이 서지훈에게 상처받고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5, 6회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김명수)를 방실(조련)의 아들로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집에 누군가 숨어 있는 것 같아 이재선(서지훈)을 불러왔다. 홍조는 사람이 되어 두 사람 앞에 나섰다. 우연히 방실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홍조는 방실의 아들 행세를 하게 됐다.
김솔아는 10년 째 짝사랑 중인 이재선과의 관계가 나름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자 고민 끝에 이재선을 생각하고 만든 웹툰을 공개했다. 고두식(강훈)을 비롯해 김솔아의 주변 지인들이 웹툰을 보고 있었다.
김솔아는 이재선도 웹툰을 봤을까 기대에 찬 얼굴로 이재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소나무'로 가봤다. 이재선은 웹툰 얘기는 없이 김솔아 뒤에 있는 고양이를 보고는 "너 집에 창문 열어놨어? 조심하라니까 위험하다고"라는 말만 했다.
김솔아는 멋쩍어하며 집으로 돌아와 웹툰을 다시 살펴보면서 괜히 올린 것 같다고 후회를 했다. 그래도 다시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그때 고두식이 김솔아에게 연락을 해왔다. 회사 직원들이 '소나무'에 와 있다는 것.
김솔아는 '소나무'로 가서 직원들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은지은(윤예주)이 김솔아, 고두식, 이재선과 같은 학교 미술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솔아는 예상치 못한 은지은과의 동창 사실에 놀랐다.
고두식은 김솔아의 웹툰 얘기를 꺼냈다. 이재선은 "너무 한 얘기에만 집착하는 거 아닌가? 김솔아라면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이재선의 차가운 반응에 굳어졌다.
김솔아는 집에 일이 있다고 둘러대고는 집으로 왔다. 홍조는 김솔아의 웹툰을 공감해줬다. 이에 김솔아는 홍조에게 술을 한 잔 하자고 말했다.
술에 취한 김솔아는 이재선을 찾아가 "왜 사람 헷갈리게 말해"라며 "이유가 뭐야. 왜 난 아닌데"라고 물었다. 이재선은 끝내 대답해주지 않았다.
홍조는 울면서 집으로 들어온 김솔아를 보며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김솔아는 홍조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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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