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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선택' 손흥민, UCL 최고의 25인 선정

기사입력 2020.04.01 09:10 / 기사수정 2020.04.01 09: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메시는 스포츠 테마 트레이딩 카드회사인 톱스(Topps)를 통해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Top talents)’ 25인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메시가 뽑은 25인 중 한 명에 포함됐다.

쟁쟁한 선수들이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개 팀 소속 9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이 중 토트넘 소속으로 메시의 선택을 받은 건 손흥민과 해리 케인뿐이다.

메시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선정했다. 리버풀 소속으론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를 뽑았다. 메시는 더 브라위너를 두고 "엄청난 시야를 가졌으며, 위대한 패서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에선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달 2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아쉽게 RB 라이프치히와 16강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절실히 체감하며 무기력하게 8강에서 탈락했다.

메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첼시), 필 포덴(맨시티),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 등 총 15명의 유망주도 선정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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