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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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장충고, 라이벌 덕수고 꺾고 16강행 막차 탑승

기사입력 2010.08.11 22:33 / 기사수정 2010.08.11 22:3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장충고등학교가 승리를 거두었다.

1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2회전 경기에서 에이스 윤영삼이 버틴 장충고가 ‘서울 라이벌’ 덕수고에 2-0으로 완승하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장충고는 2회 초 공격서 5번 사공엽의 중전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ㆍ3루 찬스에서 7번 송준석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냈다. 이후 양 팀은 8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가며,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해 갔다. 9회 초 마지막 공격에 나선 장충고는 1번 윤경원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 점을 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덕수고를 2회전에서 침몰시켰다.

승리의 영웅은 에이스 윤영삼이었다. 선발 정다흰에 이어 3회부터 등판한 윤영삼은 6과 2/3이닝 동안 덕수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삼진을 7개나 뽑아낼 만큼 빼어남을 자랑했다.

반면 덕수고는 김진영-한승혁이라는 우완 파워피처 둘을 보유하고도 이 둘을 쓰지 못한 채 2회전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특히, 덕수고는 시즌 초반부터 전국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봉황대기에서마저 우승권에서 멀어지며 ‘무관의 제왕’으로 2010시즌을 마쳐야 했다.

[사진=장충고 에이스 윤영삼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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