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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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시어러 "아구에로, 여전히 골 넣고 있어"

기사입력 2020.03.30 16:01 / 기사수정 2020.03.30 16:0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치켜세웠다.

아구에로는 EPL의 살아있는 역사다. 2011년 맨시티로 이적한 아구에로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작은 체구에도 낮은 무게 중심과 수준급 드리블, 골 결정력으로 10년 가까이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활약으로 2011/12 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 무려 4번의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구에로는 EPL에서 1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 부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시어러(11번)였다. 또한 지금까지 EPL 통산 180골(260경기)로 통산 득점 5위에 올라있다. 비영국인 중에선 최다골이다. 경기당 득점률은 무려 0.69다.

아구에로의 나이가 32살인 것을 감안하면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데까진 무리지만, 200골 고지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영국 BBC는 팬들을 대상으로 EPL 역대 공격수 TOP 10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안 라이트, 게리 리네커, 시어러가 참여했다.

시어러는 아구에로를 평가하며 "32번째 생일을 맞이하고도 여전히 왼쪽, 오른쪽, 중앙을 가리지 않고 쾅쾅(골을 넣는 모습을 비유) 거리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아구에로가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안다. 260경기 출전 180골, 그리고 4개의 트로피는 아구에로의 클래스를 증명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어러는 "아구에로와 앙리 모두 사랑한다. 두 선수는 공격수로서 역할이 약간 다르다. 지금은 센터 포워드라는 개념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구에로와 앙리는 골잡이 중 골잡이다"라고 치켜세웠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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