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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복귀전에서 4⅓이닝 6실점 패전

기사입력 2010.08.11 11:2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2, 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전에서 6실점 패전을 안았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는 4⅓이닝 동안 피안타 6개, 볼넷 2개를 내주고 6실점 했고, 팀의 2-8 패배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10번의 선발 등판 만에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6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다 실점을 허용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점대(2.32)에서 3점대(3.07)로 높아졌다.

지난 7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20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스트라스버그는 1회 초, 댄 어글라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아낸 이후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98마일(158km)의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당했다.

2회 초에는 삼진 2개를 포함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스트라스버그는 3회 초, 2사 이후 어글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95마일(153km)의 역시 몸쪽 높은 패스트볼이었다.

5회 초에는 선두 타자 헨리 라미레즈에게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1사 이후 가비 산체스에게 좌측 2루타를 내주고 이날 경기 5실점째를 기록했다. 투구수 84개를 기록한 스트라스버그는 어글라와의 승부를 앞두고 미구엘 바티스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티스타가 2사 이후 웨스 햄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산체스가 홈을 밟아 스트라스버그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플로리다의 4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선 댄 어글라가 스트라스버그를 무너뜨린 주역이었다. 어글라는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만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플로리다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2실점(무자책점) 하며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사진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C) MLB / 워싱턴 내셔널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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