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친한 예능’ 김준호-샘 해밍턴이 세계 최고 높이의 짚와이어에 도전한다. 아찔한 높이에 질겁한 두 사람의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28일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이 시간대를 옮겨 더욱 청량한 웃음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금주 방송에서는 강원도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김준호-데프콘-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의 치열한 대결 현장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김준호-샘 해밍턴이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병방치 짚와이어에 도전한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긴장감에 휩싸여 기운이 쏙 빠진 김준호와 샘 해밍턴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준호는 동강을 향해 쏟아져 내리듯 펼쳐진 아찔한 경사를 정면으로 바라보지도 못한 채 곁눈질로 보며 근심을 표출하고 있는 모습. 이어 샘 해밍턴 또한 질겁한 표정으로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강원도 정선의 명소들에 퍼져있는 점심 밥상을 영접하기 위해 길을 나선 김준호-샘 해밍턴의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김준호는 “눈물 난다, 눈물 나”라며 고소공포증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샘 해밍턴은 체중초과로 못 타는 상황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단 10kg 차이로 탑승이 가능하게 되자 “살 좀 더 찌우고 올 걸”이라며 후회하기까지 이르렀다고. 이에 겁쟁이 2인조 김준호-샘 해밍턴이 짚와이어에 성공해 점심을 쟁취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준호는 정자를 냉동보관 중이라고 고백 했다. 앞서 셋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음을 밝힌 샘 해밍턴은 “딸 낳으면 앞으로 아무 바라는게 없을 거 같아요”라며 단 하나의 바람을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나도 정자 맡겨놓은 게 있어. 나중에 혹시나 정자수가 모자를 까봐 얼려 놨지”라며 후손을 걱정했다는 후문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아찔한 체험부터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함께 나눈 김준호-샘 해밍턴의 점심 밥상 쟁취기에 관심이 고조된다.
'친한예능'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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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