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1 14:39 / 기사수정 2010.08.11 14:40
[엑스포츠뉴스=김유석 기자]
올 추석 개봉작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예측불허 의뢰인과 타깃녀의 모습을 담은 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2010년 한국 영화의 블루칩 4인방이자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주연배우인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의 모습을 담아냈다.
각자 포인트가 들어간 핑크 아이템과 비밀스런 손짓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네 배우들. 성공률99%를 자랑하는 연애조작단의 작전 리더로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병훈' 역의 엄태웅과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타깃녀 '희중'의 캐릭터만큼이나 비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민정,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설렘 가득한 웃음을 보이는 예측불허 의뢰인 '상용' 역의 최다니엘, 쥐도 새도 모르게 작전을 수행할 만큼 보안 유지가 생명인 작전녀 '민영' 역의 박신혜 등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과연 '쥐도 새도 모르게 뒤끝없이 이루어진다!'는 카피처럼 예측불허 의뢰인 최다니엘의 연애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두 번째로 공개된 포스터는 연애에 서툰 이들의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작전리더 병훈(엄태웅)과 예측불허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이 서로 닮은 듯 다른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블루 계열의 수트와 보타이, 행커치프 등 동일한 컨셉의 스타일링으로 패션대결에 나선 두 남자. 의상뿐만 아니라 같은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들은 의미심장한 얼굴 표정 하나만으로 동상이몽의 관계임을 드러내고 있다.
한쪽 눈썹을 살짝 올린 채 진지한 얼굴로 거만한 시선을 던지고 있는 엄태웅과 달리 해맑은 미소를 띠고 있는 최다니엘. 어떤 사연으로 인해 같은 옷 다른 느낌의 패션스타일을 소화하게 된 것인지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두 남자 캐릭터의 특성을 암시하고 있는 '남의 연애는 전문! 내 연애는 전무! 이들에게 필요한건<시라노;연애조작단>'이라는 카피는 친구들의 연애상담에는 전문가이지만 자신의 연애에는 초보와 다름없는 싱글남녀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꼬집어내고 있다.
[사진=시네드에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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