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상하이 선화가 오디온 이갈로에게 거액의 주급을 제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상하이 선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가 있는 이갈로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9,000만 원)의 2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상하이 선화를 떠나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개막을 중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공격 자원이 얇아진 맨유는 경기에 뛸 수 없는 이갈로에게 접근했고,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갈로는 입단식에서부터 "맨유에서 뛰는 건 나의 꿈이다. 내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갈로는 기대 이상의 맹활약으로 8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1500만 파운드(약 222억 원)에 이갈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할 것은 확실하지만, 이갈로 같은 공격수가 백업이라면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
이갈로는 맨유에서 뛸 수 있다면 연봉 60% 삭감도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다. 이갈로를 놓칠 위기에 놓인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의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방법을 택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갈로와 상하이의 계약은 2022년 12월까지지만, 상하이 선화는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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