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영입을 위해 대규모 선수 정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복수 매체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5명의 선수를 처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처리하려는 선수는 아르투로 비달, 아르투르, 넬슨 세메두, 카를레스 알레냐, 장-클레어 토디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공격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데려온 앙투앙 그리즈만은 기대 이하고, 주포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엔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상황이다. 우스만 뎀벨레도 부상이 재발해 시즌 아웃됐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의 특별 조항을 활용해 2월 중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영입하며 공격수를 보강했다. 그러나 어디까지 단기적인 방안이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최근 인터밀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마르티네스와 수아레스의 스타일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변수는 이적료다. 인터밀란은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로 최소 1,000억을 요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도 포기하지 않은 바르셀로나로선 공격수 2명에만 막대한 자금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팀에 100%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선수를 모두 처분할 게획이다.
데일리 메일은 "앞선 후보 말고도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이반 라키티치, 사무엘 움티티, 브레이스웨이트도 바르셀로나를 더날 수 있는 후보군이다"라고 언급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