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이 오준혁의 스리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국내 다섯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7이닝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선발로 문승원, 김태훈이 등판한 가운데 청팀이 3-2 역전승을 거뒀다.
백팀이 먼저 점수를 냈다. 3회 문승원 상대 이재원이 우전안타로 출루, 김창평의 우전 2루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이현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백팀이 리드를 가져왔다.
김태훈 상대 2안타를 치는데 그쳤던 청팀은 김태훈이 내려간 후 점수를 뽑아냈다.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영우 상대 유서준이 볼넷으로 출루, 최지훈의 중전안타 후 오준혁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청팀이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청팀은 선발 문승원이 5이닝 3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김택형과 최재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백팀은 김태훈이 5이닝 5이닝 2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조영우(1이닝 3실점), 김주온(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오준혁이 스리런, 김창평과 남태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현석이 2타점 1안타, 이재원과 최지훈도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청백전을 마친 SK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퓨처스팀과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