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0 11:3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이천수가 드디어 새 둥지를 찾았다.
이천수는 10일 오전 오미야에 정식 입단했다.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뛰던 이천수는 임금 체불 등 여러 문제가 겹쳐 팀을 이탈한 뒤 한동안 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오미야 아르디쟈에서 오퍼를 넣었고, 알 나스르는 국제이적동의서의 발급을 미뤄 이천수의 이적은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오미야는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FIFA에서 발급하는 국제이적동의서를 받았고 결국 이천수는 새 유니폼을 입게됐다.
'풍운아'로 불리며 한국 축구의 악동 취급을 받았던 이천수는 부평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울산에 입단했다. 그 후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2005년 K-리그로 복귀했다.
2007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다시 유럽에서의 활약을 노렸던 이천수는 그러나 또 다시 적응에 실패하며 수원으로 복귀했지만, 전남으로 임대 뒤 사우디로 이적하는 등 순탄치 않은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천수는 최근 알 아인에서 이적한 이호와 한솥밥을 먹게됐다.
[사진=이천수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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