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국의 뮤지컬·영화 배우 아론 트베잇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아론 트베잇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브로드웨이 쇼는 12일 중단됐고, 격리돼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심각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증상은 다행히 경미한 편이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미각과 후각을 잃었는데, 이는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큰 징조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월요일에 검사를 받고 결과를 알게 됐지만,그 전부터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몸에서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조심하라.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얼른 극장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1983년 생인 아론 트베잇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의 앙졸라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베터 오프 싱글'(2016), '언드래프티드'(2016), '아웃 오브 블루'(2018) 등 영화와 드라마 '가십걸', '그레이스랜드', '브레인데드', 뮤지컬 '그리스'와 '물랑루즈' 등으로 활약해왔다.
한편 미국에서는 23일까지 4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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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