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철수 잼(Jam)' 배철수가 명진 스님을 자신과 정반대라고 소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는 시대를 대변하는 불교계 대표 '운동권 스님'인 명진 스님이 출연했다.
배철수는 "나와는 반대편에 있다. 내가 체제 순응형이면 이분은 체제 도전형이다. 난 사회의 불의를 보면 투덜거리지만 참는다. 그런데 이 분은 사춘기 학생 같은 스타일"이라며 명진 스님을 언급했다.
배철수는 승적 박탈 이야기를 꺼내며 스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냐고 물었다. 명진스님은 "스님이라는 말도 안 맞는 게 스승님의 준말이다. 스님들이 자기 얘기를 할 때 '난 명진 스님입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나는 명진 스승님입니다'라고 하는 것과 같다. 나는 명진입니다 하면 된다. 난 스승이 아닌데 부담스럽다. 명진 씨도 좋고 명진아도 싫지 않다. 명진 형님도 좋다"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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