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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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히어로] 유신고 박광현, "고영민 선배 닮고파"

기사입력 2010.08.09 08:02 / 기사수정 2010.08.09 08:02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유신고등학교 야구부는 봉황대기와 뜻깊은 인연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05시즌에는 배장호(롯데 자이언츠)를 앞세워 봉황대기 패권을 차지한 바 있었고, 지난해에도 우승 후보 덕수고를 제치고 봉황대기 4강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유신고 동문이기도 한 최정(SK 와이번스)은 2004 봉황대기에서 타점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투-타의 안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 중 팀의 4번을 책임지고 있는 박광현은 배제고와의 봉황대기 2회전에서 2타점을 쓸어 담는 등 3학년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다음은 이 날(8일) 경기의 히어로, 유신고 박광현과의 일문일답.

- 배제고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소감 한 마디 안 들어볼 수 없다.

“일단, 16강에 합류하여 기분이 좋다. 1차 목표를 달성한 만큼, 지난해 못지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

- 지난해 유신고 4번을 쳤던 박태관(중앙대)에 이어 올해에는 본인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1번을 쳤다. 그러다가 봉황대기에 들어서면서 4번을 맡았는데, 주자 있을 때 적시타를 많이 치고 싶다.”

- 동문 선배인 최정(SK 와이번스)이나 배장호(롯데 자이언츠)는 본인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선배들이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언젠가는 선배들을 뛰어넘고 싶다.”

-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는가?

“있다. 두산 베어스의 고영민 선수다. 타격이나 수비, 그리고 주루플레이 등 모든 점을 닮고 싶다.”

- 마지막 질문이다.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앞서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봉황대기에서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다. 또한, 대회 이후에는 프로에 입단하여 기량을 쌓고 싶다.”

[사진=유신고 박광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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