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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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감각' 김지운 감독, 이번에는 본능 액션이다

기사입력 2010.08.08 16:06 / 기사수정 2010.08.08 16:07

엑스포츠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엔터테인먼트부] 오는 12일 <악마를 보았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지운 감독이 또 한 번 자신만의 스타일액션을 선보인다.

김지운 감독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다양하다.

흡입력 있고 개성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미, 장르의 새로운 해석, 그리고 놓칠 수 없는 요소가 바로 감각적이며 스타일리쉬한 액션연출이다.

2005년 <달콤한 인생>부터 2008년 <놈놈놈> 그리고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에 이르기까지,

김지운 감독의 영화 속 액션은 비주얼적으로 강렬하고 캐릭터의 개성과 감정을 표현하며 새로운 형태로 그려져 왔다.
 

스타일리쉬 감성 액션  <달콤한 인생>

보스의 오른팔이었던 한 남자가 지극히 작은 사건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조직과 보스를 상대로 전쟁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 <달콤한 인생>. 이 영화는 이병헌이 불타는 각목을 휘두르며 격투를 벌이는 장면부터 마지막 La dolce Vita 에서의 총격씬까지 유독 떠오르는 액션장면이 많다.

김지운 감독은 한국에서 익숙지 않은 누아르라는 장르를 그만의 스타일로 색다르게 완성시키며 빛과 어둠의 대비가 강렬한 짙은 콘트라스트 속 스타일이 묻어나는 감성 액션을 선보였다.
 

박진감 넘치는 버라이어티 웨스턴 액션 활극 <놈놈놈>

한국 최초의 웨스턴 영화 <놈놈놈>에서는 드넓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액션장면들이 벌어졌다.

역대 최고의 스케일에 걸맞게 200정 이상의 총기와 3만 발 이상의 공포탄 등 무기만 해도 한국 영화 사상 최다 물량을 동원해 완성한 <놈놈놈>은 이병헌의 잔인하고 날카로운 액션, 송강호의 캐릭터를 표현한 슬랩스틱 액션, 그리고 달리는 말 위에서 장총을 쏘는 정우성의 우아한 액션까지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버라이어티 액션의 향연을 제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긴장과 흥분을 선사했다.
 

'복수의 이름으로' 두 남자의 광기 어린 대결 <악마를 보았다>

곧 개봉을 앞둔 <악마를 보았다>의 액션은 한결 본능적이고, 원초적이다.

연인을 살해한 연쇄살인마에게 고통을 되돌려 주려는 남자와 난생 처음 피해자의 입장에서 받는 고통을 다시 큰 고통으로 되갚으려는 연쇄살인마. 복수의 이름으로 서로 고통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광기의 대결 과정에서 보여지는 액션에서는 그 어떤 겉치레도 군더더기도 발견할 수 없다. 오로지 고통을 돌려주겠다는 동물적인 목표 하나로 움직이는 수현과 경철의 액션은 심플하지만 그래서 더 극단적인 이들의 감정을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처절한 응징의 과정은 해소의 쾌감마저 느끼게 하며 오직 <악마를 보았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적인 강렬함과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 扮)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이병헌 扮)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 김지운 감독의 작품. 12일 이제껏 본 적 없는 복수극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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