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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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곽도원X김희원X김대명, 불도저→예능 새내기 '3色 토크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20.03.21 22: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는 형님'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각기 다른 매력의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의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원은 지난 출연 이후 반응이 좋았다면서 "주위에서 잘생겼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예능 첫 출연이라는 김대명은 여유로운 곽도원, 김희원에 비해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원은 "지금 거의 제정신이 아니다"며 웃었고, 김대명은 "정신 차려보니까 교복을 입고 있더라"면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곽도원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그는 전날 밤 잠도 못 잤다면서 "식은땀이 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긴장 탓에 말도 못 할 것 같던 이들은 의외의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영화 '곡성' 속 명대사를 요청하자 매소드 연기와 함께 "효진아"를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대명은 극단 활동 시절 김희원 때문에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을 보러 간 장소에 김희원이 있었다고 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던 것.

김대명은 해당 뮤지컬의 오디션에 여러 차례 탈락한 사실을 김희원에게 말하자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원은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뿐"이라고 해명하며 "나는 만 점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 기억 안 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토크 불도저 면모로 폭소를 안겼다. 김대명은 "집에서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집에 한 번 오라고 하셨다. 갔더니 쇼핑백에 뭔가를 주시더라. 딱 봤는데 안에 마스크랑 손세정제가 있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때 곽도원은 아침에 매니저가 마스크를 챙겨줬다면서 "얼마나 고맙던지"라고 불쑥 끼어들어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모두 입을 모아 감동을 깼다고 지적하자 곽도원은 "감동 받아 나도 감동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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