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7
사회

구리시 2번째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발표…블로그에는 "환자 없다" 공지해 '빈축'

기사입력 2020.03.20 13:20 / 기사수정 2020.03.20 13:41

백종모 기자


구리시에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20일 발생했다.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안승남 구리 시장은 20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안 시장은 "안타깝게도 구리시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며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관련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구리시 두 번째 확진자는 47세의 여성으로 구리시에 거주 중이다. 최초 증상 발현일은 이달 18일로 미열과 두통 증세를 보였다.

구리시 두 번째 확진자는 19일 한양대 구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0일 오전 7시 20분에 확진을 받았다.

안 시장은 "두 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미국 방문 중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리시는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확진자의 자택 및 이동 동선에 따른 모든 부분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리시 의외 경유에 대해 각 지자체에 통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번 두 번째 확진자는 해외에서 감염되온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이 구리시가 긴급 브리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1시 현재 구리시 블로그에는 코로나 관련 현황과 관련한 최신 게시글에서 "3월 20일 금요일 오전 8시 기준 구리시 확진자는 없습니다"라며 이와 동떨어진 내용을 전하고 있어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



다음은 구리시가 발표한 구리시 2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로, 1차 문답에 의한 문답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변동될 수 있다.

■3월 16일(월) 

03:30~04:40  인천공항에서 자택으로 자기 차로 이동(마스크 착용)

20:00~21:20 자택에서 부모님 집(구리시 이외 지역, 해당 지자체 통보)으로 이동 했다 자택으로 복귀(자기 자동차로 이동, 마스크 착용)

■3월 17일(화)

16:45~16:50 자택의 관리사무소 방문(도보 이동, 마스크 착용)

17:20~17:45 구리시에서 직장 때문에 다른 시 마트와 빵집 방문(자차 이용, 마스크 착용)

■3월 18일(수)

종일 자택 대기

■3월 19(목)

9:30~10:00 한양대학교 구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차로 이동, 마스크 착용)

■3월 20(금)

07:20 자택 경리 중.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구리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구리시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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