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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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결승 만루포’…KIA, 5위 복귀 (종합)

기사입력 2010.08.07 21:24 / 기사수정 2010.08.07 21:24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CK포가 KIA를 구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군산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최희섭의 동점타와 김상현의 만루포가 터지며 두산을 6-2로 꺾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말 김원섭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앞섰다. 그러나 두산도 8회초 김현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두산은 1사 3루 상황에서 손영민을 상대로 이두환이 2루수 방면 행운의 안타를 만들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마 8회말 KIA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최희섭의 동점 적시타와 김상현의 우월 그랜드 슬램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영민이 구원승을 챙겼다. 반면 두산은 선발 히메네스가 7⅓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불펜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4-2로 제압하며 2위를 공고히 유지했다. 삼성은 1회초 박석민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봉중근의 연속 폭투로 1점을 달아났고, 임익준의 1타점 적시타와 조동찬의 1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말 1점을 내줬으나 구원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켰다. 권혁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안지만도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LG는 선발 봉중근이 7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장영석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운 넥센이 SK를 6-5로 눌렀다. 넥센은 1회초 강정호의 1타점 2루타, 김일경의 2타점 3루타로 3-0으로 앞섰다. 그러자 SK도 3회말 이재원의 내야 땅볼과 이호준의 적시타, 4회말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5회초 강병식의 적시타로 1점을 앞섰으나 7회말 최정에게 희생플라이, 8회말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넥센은 9회초 유한준의 적시타와 10회초 장영석의 좌중간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송신영이 3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SK는 마무리 이승호가  1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안승민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롯데를 12-4로 물리쳤다. 한화는 1회말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말 신경현과 이대수의 연속타자 홈런, 4회말 정현석의 솔로포, 6회말 이대수의 중전 적시타, 7회말 정현석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말 대거 6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안승민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는 이대호가 시즌 33호 투런포를 터트렸으나 선발 사도스키가 6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 김상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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